내가 다니는 직장에
차량관리실이라는 곳이 있다.
거기에 보면, 운전원들이 일하는 책상 두개앞에
텔레비젼이 있고, 그 텔레비젼 앞에 앉아서 보라고 긴 쇼파가 자리잡고 있다.
근데, 난 그 쇼파에 앉기만 했다 하면, 2분을 참지 못하고 잠이 들어 버린다.
좀 재밌는 프로그램이 나올라 치면, 그놈의 잠때문에 제대로 보지를 못한다.
사람들이 그런다.
뭔 코를 그리도 고냐고...
오늘은 토요일 근무...
너무도 한가해서 거기 가서 그 자리에 앉았더니,
청담보살이라는 영화가 나오는데,
어느새 잠이 들어, 다 보지도 못하고...
잠에서 깨니 마지막 장면이 나온다...
에고...
내 팔자에 무슨 테레비젼을 보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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