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옛날 같으면, 아버지 따라서 큰댁부터 들려 제사 지내고 어른들한테 세배하고, 산에 올라 산소에 들려 세배하고 저 구석개울에 있는 명학이네집에 들려서 그 위로 지금은 이세상 없지만, 꼬집쟁이 할아버지댁 혁봉이한테 들려서 그 위로 춘영이네, 은종이네, 승인이네집까지 찾아 다녔는데... 저녁에 양지말 외가댁에 가면 거기선 또 상옥이, 옥자, 화영이, 필순이 그리고 순녀도 만났었는데..
옛날 이야기다... 오늘은 근무가 걸려서 꼼짝없이 사무실에 묶여있다. 먹고 사는것이 뭔지 말이야... 그래도 명색이 공무원인데...쩝 설날이라 그런지, 아님 직원들도 거의 집에가고 없어서인지 시간 드럽게 안간다.
마누라랑 딸래미는 충주 친정에 갔다온다고 전화가 왔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외롭다... 너무나 많이...
친구들아 새해 복 많이들 받고, 올핸 더 건강하고, 잘들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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